본문바로가기

GRAPHIC NEWS

'갤럭시노트=남성폰'이라는
공식 깨져

editor_홍보실 유석준 대리

SCROLL DOWN

KT 갤럭시 노트10 론칭 파티 (8.19)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인포그래픽으로 알아본 갤럭시 노트10 ※ 8월 20일 ~ 31일 실제 개통 고객 기준

갤럭시 노트10과 노트10+ 어떤 모델이 인기일까요

10명 중 4명 이상이 일반 사이즈(6.3인치)의 노트10 선호∙∙∙ 한 손에 싹 들어오는 크기로 ‘여성’에게 선택

반면, 남성은 6.8인치의 갤럭시노트10+에 호응 ∙∙∙대화면노트로 남성 중 70%가 노트10+ 택해

<단말 모델별 가입 비중>

<갤럭시 노트10 모델별 가입 비중 (여성)>

<갤럭시 노트10 모델별 가입 비중 (남성)>

갤럭시노트, 더 이상 남성폰 아냐

갤럭시노트10은 여성 가입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성별에 따른 비중 차이 축소
전작인 갤럭시노트9은 남성 62%, 여성 38%의 가입비중을 기록함

연령별로는 밀레니얼 세대인 20대의 가입율이 갤노트9 대비 2%p 증가한 것이 특징

갤럭시노트9 성별 가입 비중 - 남자 62퍼센트, 여자 38퍼센트 갤러시노트10(일반+플러스) 성별 강입비중 - 남자 58퍼센트, 여자 42퍼센트
갤럭시노트9 20대 가입 비중 22퍼센트 갤러시노트10(일반+플러스) 20대 가입 비중 24퍼센트

“전용 색상 RED로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6.3인치 일반모델 고객의 30% 가 아우라 레드 선택

아우라레드 선택 고객 중 70%가 여성이며,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절반 이상

<아우라 레드 색상별 가입 비중>

<아우라 레드 여성 가입 비중>

<아우라 레드 연령별 가입 비중>

“5G 무제한 요금제 여전히 인기“

갤럭시 S10 5G에 이어 갤럭시노트10에서도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가입 대세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선호도 높음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에 제공되는 로밍데이터 무제한과, VVIP 멤버십 혜택도 어필

실제 KT 설문조사 결과, 단말 구매 완화프로그램인 ‘슈퍼체인지’와 ‘슈퍼플랜‘ 등 타사에는 없는 통신비 절감 프로그램에 높은 호응 보임

<무제한 요금제가입 비중>

<고객 반응 조사 결과(전국 매장 상담, 가입 고객 1만 2천명 대상>

고객 반응 조사 결과 순위 별 안내
1위 배터리 절감기술 (5G 스마트폰을 최대 65% 더 오래)
2위 슈퍼체인지 (2년 뒤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3위 슈퍼플랜 (5G 데이터 완전무제한)
4위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5G 고객 2명이 뭉치면 5G 데이터 무제한이 월 4만원)
5위 로밍∙멤버십 혜택 (별도 로밍 가입 없이 5G 요금제 하나면 로밍까지 제공, VVIP 멤버십)

* 조사기간: 8월 1일~15일

5G 오해와 진실

5G C-DRX면
영화 두 편 더 본다

editor_홍보실 홍지원 과장(jiwon.hong@kt.com)

SCROLL DOWN

4월 3일 저녁 11시.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KT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들은 철통 보안 속에 1호 가입자 기습개통 작전을 펼쳤죠.
5G가 우리 생활에 녹아든지 오늘로써 160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5G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있습니다.
‘5G 오해와 진실’ 코너에서는 한 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5G에 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봅니다.

‘5G C-DRX’와 ‘5G FIRST’ 파헤치기

5G와 LTE 네트워크를 병합하는 방식이 5G 네트워크만 사용하는 것보다 속도가 빠르다 .

A(△) 이론적으로는 주파수 자원의 양에 비례하여 전송속도는 빨라집니다. 하지만 LTE 상용망에서 LTE 가입자당 전송속도가 높지 않아 병합 효율이 높지 않고, 병합하는 경우 5G 단말기가 LTE 네트워크를 사용함으로 인해 기존 LTE 가입자의 전송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KT는 LTE+5G 병합전송과 5G 단독전송을 다양한 상황에서 시뮬레이션 한 결과, LTE+5G 병합전송의 속도향상 효과가 크지 않고, 5G 단독전송이 더욱 안정적인 속도를 낸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미 포화상태인 LTE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여 병합전송을 제공하는 방식은 신규 5G 주파수 대역인 3.5GHz 100MHz 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KT의 5G FIRST 전략

오로지 5G네트워크로만 데이터 수신을 하는 5G First 방식은 5G와 LTE를 병합하는 방식 보다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스마트폰 모뎀이 1개(5G)일 때와 2개(5G+LTE)일 때의 배터리 소모량이 다르기 때문이죠. 특히, 영화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때 두 방식 간 차이가 더 큽니다.

5G를 쓰면 LTE보다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

A(△) 5G 네트워크를 벗어날 경우 LTE에 접속해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므로 LTE 대비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른 편입니다.
다만, KT는 LTE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했던 배터리절감기술(C-DRX)을 5G에도 적용하여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KT, 국내 첫 5G 배터리 절감기술(C-DRX) 전국망 적용

KT는 2017년 국내 최초 LTE C-DRX 기술을 전국망에 적용했던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등의 지역에 우선적으로 5G C-DRX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어 지난 8월 1일에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5G C-DRX 기술 전국망 적용을 끝냈죠.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노트10+ 5G’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4시간 21분 증가했으며 배터리 이용시간이 최대 65% 증가한 것 확인되었습니다.

[ 5G First vs 5G+LTE 병합 방식 차이 ] - 5G First 시 - 1개 모뎀 - 5G 모뎀 배터리 소모 / 5G와 LTE 병합 시 - 2개 모뎀 - 5G 모뎀 배터리 소모, LTE 모뎀 배터리 소모 [ 5G First vs 5G+LTE 병합 방식 차이 ] - 5G First 시 - 1개 모뎀 - 5G 모뎀 배터리 소모 / 5G와 LTE 병합 시 - 2개 모뎀 - 5G 모뎀 배터리 소모, LTE 모뎀 배터리 소모

5G C-DRX를 쓰면 발열이 줄어든다.

A(○) 네 맞습니다. 먼저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DRX는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입니다. 데이터 전송 중에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데이터 이용 중에 스마트폰 모뎀과 통신사 기지국 간 통신이 끊김 없이 지속되었다면, C-DRX 환경에서는 데이터 송수신 주기를 최적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즉, C-DRX 기술을 적용하면 데이터 전송 중에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키기 때문에 배터리소모량과 함께 단말기의 발열도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5G C-DRX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 차이 ] - 일반 배터리 소모 - 데이터 사용 시 항상 연결, C-DRX 배터리 절감 송수신 없을 때 통신기능 off

[ 5G C-DRX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 차이 ] - 일반 배터리 소모 - 데이터 사용 시 항상 연결, C-DRX 배터리 절감 송수신 없을 때 통신기능 off

5G 네트워크에 관한 팩첵(FACT CHECK)

5G가 LTE보다 20배 빨라지기 위해서는 28GHz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A(○) 그렇습니다. 우리가 흔히 5G 이론적 속도가 LTE 대비 20배 빠르다고 말하는 배경에는 초고주파 대역인 28GHz가 있습니다. 현재 5G의 핵심 주파수 대역은 3.5GHz이지만 초고주파수대역인 28GHz 대역이 상용화되면 훨씬 더 빠른 통신이 가능해집니다.

즉, 5G 꿈의 속도인 20Gbps에 근접하려면 28GHz 대역은 필수입니다. 특히 28GHz 대역은 강남역 등 인파가 집중되는 곳을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GHz 대역 기지국을 2021년까지 1만 5000대 설치하는 것을 최소 구축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해변에 기지국을 설치하면 5G 전파가 육지에서보다 더 멀리 간다.

A(△) 일반적으로 무선 전파는 해안에서 바다 표면에 반사되어 지상보다 멀리 전송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5G 3.5GHz 장비는 특정 사용자와 기지국 간 무선 채널 변화에 적응하여 전송 거리를 넓히는 기술, 빔포밍(Beamforming)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육지보다 바다에서 전파가 더 멀리 간다고 단정하여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기술 검증이 필요합니다.

5G 전파는 다른 통신 전파보다 인체에 유해하다.

A(X)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5G는 기존 통신보다 고주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지국 수량이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5G 전파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국내외 공인 기관에서 5G를 비롯한 통신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에 대해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고 할 수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5G 단말기로 통화하면 음성통화도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통화한다.

A(△) 현재는 5G 단말기도 VoLTE(Voice over LTE, 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를 통해 음성통화를 하는 방식입니다. 5G 음성통화(VoNR, 5G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 도입 후에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음성통화가 가능해집니다. 단, VoNR을 지원하는 신규 단말에 한해 가능합니다. 참고로 국제표준기구 3GPP는 이동통신세대별로 브랜드 이름을 정의하는데, 4G의 경우 LTE(Long Term Evolution), 5G의 경우 NR(New Radio)입니다.

28GHz 대역을 쓸 경우, 기지국 앞에 사람이 지나가면 통신이 단절된다.

A(△) 5G 통신 기술의 특징 중 하나는 다중 안테나를 사용한 빔포밍(Beamforming) 기술입니다. 빔포밍 기술을 통해 이론적으로 더 많은 안테나를 집적할수록 전송거리가 늘어나게 되죠. 안테나 집적도 향상으로 사람 등 장애물이 있더라도 전파 투과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구축 초기부터 28GHz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성해 평균 무선 신호세기를 높이면, 장애물을 투과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5G네트워크를 쓸 수 있는 시기는 올해 말이다.

A(△) 일반적으로 건물 내부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에 KT는 대형 건물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실내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6월부터 공항, KTX 역사, 대형쇼핑몰을 시작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5G WiNG(트래픽 및 커버리지 분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많이 모이는 핀 포인트 지역에 5G 망을 촘촘히 집어 넣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T는 기존 LTE 고객의 사용패턴 분석 및 5G WiNG과 CellTrek 등 KT만의 분석툴을 활용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핀포인트 설계구축으로 현장의 고객 체감 커버리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올해 말에는 고객들께서 이마트, 하이마트 등 쇼핑몰에서도 5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5G 요금제 바로 알기

LTE 요금제와 5G 요금제 중 더 비싼 요금제는 ‘5G 요금제’다.

A(X)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저렴하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QoS(속도제어)가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비교해야 맞겠죠? KT가 지난해 5월 선보인 LTE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 ‘데이터ON’ 요금제 중 속도제어가 없는 요금제는 ‘프리미엄(월정액 8만 9천원)’ 요금제였습니다.

KT의 5G 요금제 ‘슈퍼플랜’ 3종은 국내에서 데이터 이용 시, 속도 제어가 없는 요금제입니다. 프리미엄, 스페셜, 베이직 모두 제어가 없습니다. 월정액이 8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 역시 국내에서는 5G 속도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LTE 요금제가 5G 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이밖에 LTE ‘데이터ON’ 요금제 중 ‘톡(월정액 4만 9천원)’ 요금제의 경우, 기본 데이터 3GB 소진 후 1Mbps로 속도 제어를 합니다. 반면 ‘5G 슬림(월정액 4만 9천원)’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8GB 소진 후 1Mbps로 속도 제어를 하죠.

5G 요금제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무선요금기획팀 이충복 과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해외에서도 데이터로밍이 무료다.

A(△) KT 5G 요금제 슈퍼플랜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로밍 혜택이 무료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해외의 모든 국가들이 5G를 상용화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에서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LTE 또는 3G로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슈퍼플랜 요금제 중, 베이직(월정액 8만원) 요금제와 스페셜(월정액 10만원) 요금제는 1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로밍을 할 수 있고요. 월정액 13만원의 프리미엄 요금제는 동영상을 원활하게 재생할 수 있는 속도인 3Mbps의 속도로 로밍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 5G 슈퍼플랜 스페셜과 베이직 이용 고객은 12월 31일까지 전세계 185개국에서 최대 1Mbp로 데이터 로밍을 할 수 있습니다. 1Mbps는 검색과 이미지 로딩 등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5G 로밍 서비스는 올해 말 이용 가능하다.

A(○) 연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 5월 중국차이나모바일과 세계 최초로 5G 로밍 시연에 성공하였습니다. 차이나모바일과의 시연에서는 5G NSA(Non-standalone) 기술방식 기반의 5G로밍 연동 기술이 활용되었습니다. 중국 차이나모바일 5G 시범 네트워크를 통해 KT의 5G 가입자 전용서비스인 ‘e스포츠라이브’를 끊김 없이 시청했죠. 본론으로 돌아가, 올해 내 5G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며,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국가의 통신사업자들과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 5G 로밍 상용을 할 계획입니다.

[5G NSA 전송방식 과정 ] 5G 폰 - 기지국 - LTE 또는 5G - 교환국 - LTE 백본망 - 인터넷 데이터 센터 - LTE 백본망 - 교환국 - LTE 또는 5G - 기지국 - 5G - 5G 폰

[5G NSA 전송방식 과정 ] 5G 폰 - 기지국 - LTE 또는 5G - 교환국 - LTE 백본망 - 인터넷 데이터 센터 - LTE 백본망 - 교환국 - LTE 또는 5G - 기지국 - 5G - 5G 폰

이통 3사 중 KT만 5G에서 국내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을 기한 없이 제공한다.

A(○) KT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을 정규 요금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통신사업자들은 올 연말까지 가입하는 경우에만 24개월 데이터무제한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LOBAL TREND

세계 최초 5G 선도한 ‘KT’∙∙∙
5G 특허 등재도 통신사 ‘유일’

editor__홍보실 박진우 과장(gene.park@kt.com)

SCROLL DOWN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전 세계는 5G 경쟁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글로벌트렌드’ 코너에서는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의 5G 지형도와 활동을 생동감 있게 전하려 합니다.
본 코너가 5G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랍니다.
Image: © iStock Photo Warchi

5G는 초연결성과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수많은 기술,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하여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3G, 4G와 같은 이전 세대의 특허들은 스마트폰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5G는 차량∙기기∙소프트웨어는 물론 센서와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이종 기술과 산업을 연결시키는 촉매제이기 때문에 5G 특허 보유 정도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로벌트렌드에서는 독일 지적재산권 전문 분석업체인 IPlytics(아이플리틱스)에서 발표한 기업별 5G 특허 보유 현황을 통해, 글로벌 5G 특허 경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heck Point

IPlytics “5G 패밀리특허 승인 건수, 한국>중국>일본 順”

KT, 42건의 5G 패밀리특허 출원해 5건 승인∙∙∙ IPlytics 5G 특허리포트에 이름 올린 첫 통신사

아이플리틱스(IPlytics)가 발표한 ‘Who is leading the 5G patent race?’ 리포트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플리틱스는 이번 리포트에서 표준필수특허(SEP: Standard Essential Patents)로 출원된 ‘패밀리 특허’와 5G 표준 개발을 주관하는 3GPP(The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 단체)에서 인증한 ‘5G 표준과 기여도’에 대해 대해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패밀리 특허는 자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에 출원되어 보호받는 글로벌 특허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여러 국가에 하나의 특허가 출원되는 경우 자국에 출원한 원출원(元出願)에 대한 각국의 출원들이 가족과 같이 형태를 이루고 있는 특허를 말합니다.

<5G 패밀리특허 출원 현황>

구분 5G 패밀리 특허 출원 수 승인된 특허 수
한국 2,785 2,220
중국 4,358 756
일본 704 407

* 출처 : IPlytics Platform, July 2019

위 표를 보시면, 중국은 화웨이와 ZTE 등의 단말 및 장비 제조사들을 앞세워 5G 패밀리특허 출원 수 4,358건, 한국은 삼성, LG전자, KT 등을 앞세워 2,784건의 패밀리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반면 일본은 샤프, 소니와 같은 기업들이 701건 출원했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승인 특허 수겠죠. 승인 특허 건수를 보면, 한국과 중국, 일본이 각각 2,220건, 765건, 406건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5G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 5G 상용 국가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특히, KT는 42건의 5G 패밀리특허를 출원해 이 중 5건을 승인받아 글로벌 통신사로서 유일무이하게 5G 특허를 보유중인 기업으로 아이플릭스 특허 리포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T는 2015년 전 세계에 처음으로 5G의 비전을 공개했고, 또 5G 상용화 시기를 처음으로 선언하며 5G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기업별 5G 패밀리특허 출원현황 분석>

구분 5G 패밀리 특허 출원 수 5G 특허출원 후 경과 시간 2012년 이전 5G 출원 비중

화웨이(중국)

2,160 5.61 12.13%

노키아(핀란드)

1,516 11.42 57.45%

ZTE(중국)

1,424 3.06 0.49%

LG전자(한국)

1,359 6.99 43.05%

삼성전자(한국)

1,353 8.63 47.89%

에릭슨(스웨덴)

1,058 8.36 33.74%

퀄컴(미국)

921 10.40 36.26%

샤프(일본)

660 6.56 29.55%

인텔(미국)

618 4.74 0.16%

CATT(중국)

552 2.96 0.00%

오포(중국)

222 4.23 15.77%

인터디지털(미국)

48 9.75 23.26%
KT(한국)

42 1.58 0.00%

ETRI(한국)

30 7.69 23.33%

블랙베리(캐나다)

20 9.65 100,00%

후지츠(일본)

20 8.92 40,00%

애플(미국)

15 5.03 20,00%

소니(일본)

14 8.53 85.71%

미디어테크(대만)

14 3.61 0.00%

ITRI(대만)

11 4.50 18.18%

아수스텍(대만)

8 3.02 0.00%

NEC(일본)

7 4.00 14.29%

* 출처 : IPlytics Platform, July 2019

IPlytics가 3GPP 관계자를 인터뷰 한 내용이 리포트에 실려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출원된 5G특허를 중심으로 5G 최첨단 기술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위 표를 보면, 노키아와 퀄컴의 5G 특허들은 출원된 지 10년이 훌쩍 지난 반면, ZTE와 CATT, 인텔, KT 등의 5G 특허는 출원 후 경과 시간이 5년이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5G 패밀리특허 중에는 이전 세대(2G, 3G, 4G 등), 즉 2012년 이전에 출원되었던 특허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기술이 발전하기 때문에 이전 세대에 출원된 특허가 응용되어서 현재 세대에 적용되는 케이스입니다. 노키아와 삼성, 인텔, 퀄컴이 출원한 5G 패밀리특허의 약 50~60%가 2012년 이전에 출원되었습니다.

반면, 2,160건의 5G 특허를 출원한 화웨이는 특허 출원 출원 후 경과 시간이 평균 5.61년입니다. 2012년 후 출원된 특허 비중은 12.13%이고요. 화웨이가 보유한 특허가 상대적으로 최신 특허고, 5G에 특화된 특허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업별 5G 패밀리특허 포트폴리오 가치 분석 현황>

* 출처 : IPlytics Platform, July 2019

위 인포그래픽은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5G 패밀리특허의 가치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세로(Y) 축은 전체 출원된 5G 패밀리특허 중 기업의 보유 비중 (Family Share)이며, 가로(X) 축은 기술적 연관성(Technical Relevance)으로 타 분야 적용 가능 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원의 크기는 얼마나 많은 시장(국가)에 적용할 수 있는지 Market Coverage(시장 커버리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과 LG전자 그리고 노키아의 경우, 타 분야에 대한 기술적 연관성이 매우 높아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ATT나 OPPO는 특정 산업에만 적용할 수 있는 제한된 5G 특허를 갖고 있어 특허의 가치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인텔과 퀄컴, 삼성, 화웨이의 특허는 높은 시장 커버리지로 글로벌 규모로 적용가능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보호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GPP 5G 표준 기여 현황>

구분 5G 표준 기여 수 3GPP 승인 표준 수
한국 5,540 1,474
중국 18,679 5,234
일본 986 293

* 출처 : IPlytics Platform, July 2019

특허는 각 회사가 출원 및 소유하고 있으나, 표준은 여러 회사 협력하여 개발되며 3GPP에서 검토한 후 최종 승인되고 있습니다. 3GPP는 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장비, 단말 및 칩셋 제조사와 각 국의 연구기관 등 약 500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 입니다.

3GPP를 통해 제정된 표준 현황을 보면, 역시 중국이 1만 8,679건의 5G 표준에 기여했으며 이중 5,234건이 승인되었습니다.

뒤를 이어 한국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와 ETRI, KT 등의 협력으로 5,540건의 5G 표준을 제출했으며, 1,474건이 승인된 상황입니다. 반면, 일본은 제출한 5G 표준 986건 중 293건이 승인되어 5G 표준 경쟁에서 뒤처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국가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IT 강국으로 미국, 중국과 경쟁하며 특허 개발과 표준 정립에 힘써왔기 때문입니다. KT는 2015년 MWC에서 5G 비전을 선포한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전 세계 5G 기술표준에서 KT가 제안한 방식 중 채택된 표준이 85%에 달합니다.

또한 앞서 보셨듯, IPlytics가 공개한 자료에서도 글로벌 통신사 중 유일하게 5G 특허를 출원하고 보유한 통신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대한민국이 4차 산업 혁명의 성공 조건인 ‘5G’를 이끌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PEOPLE

5G의 꽃은 ‘B2B’,
성공 열쇠는 ‘콜라보’

editor_홍보실 노상균 대리(sk.noh@kt.com)

SCROLL DOWN

‘People, Technology’는 KT의 다양한 5G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역들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기자간담회와 같은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기자님들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준비한 코너입니다.
‘Magazine5’ 3호에서는 5G가 가장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B2B 영역에서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상현 본부장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취재 및 기사 작성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사업컨설팅 본부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최소화를 위해 KT가 보유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고객사의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조직입니다. KT의 수많은 사업부서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백 개가 넘는 고객사의 사업 영역, 해당 기업의 특성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 영역이라고 볼 수 있죠. 기업사업컨설팅 본부와 5G Use Case 발굴 TF를 이끌고 있는 한상현 본부장은 5G 시대가 되면서 KT의 모든 사업부서는 물론 고객사와의 ‘콜라보(Collaboration)’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Magazine5는 KT의 5G 플랫폼과 솔루션을 무기로 B2B 사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한상현 본부장을 만나 5G 시대의 B2B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1

2019년 4월 3일,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냈습니다. B2B 영역에서 5G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B2B 영역은 5G 시대에 가장 유의미한 변화를 겪게 될 분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KT 경제경영연구소의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5G가 만들어낼 사회경제적 가치가 최소 47.8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중 약 90%는 제조, 재난·안전, 의료, 에너지, 유통·물류 등 10개 산업이 차지합니다.

KT는 이러한 B2B 영역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5G Use Case 발굴 TF를 출범하여, 현재 117개 고객사와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2B 사업의 특성상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는 어렵겠지만 5G 네트워크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고용량, 초연결 등의 특성은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2월 열린 MWC19에서 5G 커넥티드 로봇(5G Connected Robot), AI 머신비전을 비롯해 다양한 공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인빌딩 솔루션을 제작할 수 있는 5G 기지국 솔루션 ‘Open Enterprise Radio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Q2

기존 산업 현장에는 ‘기업전용 LTE’가 이미 있었는데요. 5G 전용망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산업 현장에서는 네트워크 안정성을 위해 전통적으로 유선 네트워크를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위치를 변경하거나 추가 설치하는 것이 어렵고, 접근이 위험한 지역은 유선 네트워크 설치 자체가 힘들어 와이파이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기업전용 LTE를 도입했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데이터 컨트롤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팩토리라는 개념이 나오고 5G 시대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무인운반차(AGV, Automated Guided Vehicle)나 머신비전, 협동로봇 등에 대한 수요가 생기면서 지금의 와이파이, LTE 네트워크로는 기업들의 니즈를 수용하기 어려워졌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폰 중심의 기업 전용 LTE 네트워크보다는 통신에 각종 5G 기반 IT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는 5G 전용망, 즉 ‘기업전용 5G’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을 하게 된 것입니다.

<KT의 ‘기업전용 5G’>

‘기업전용 5G’는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일반 네트워크와 기업 내부망을 분리하여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기업전용 5G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해 개인 가입자를 위한 일반 통신망과 임직원을 위한 기업 내부망 접속 데이터를 분리한 것이 서비스의 핵심으로, 인증을 거친 단말기만 접속을 허용하기 때문에 해킹 등 보안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00GB(기가바이트)에서 200TB(테라바이트)까지 10종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업전용 LTE 서비스에 없던 100TB, 200TB 요금제가 추가 신설되었다.

Q3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5G Use Case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시적인 성과가 가장 기대되는 영역은 제조 분야입니다. 대규모 공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정을 각종 센서나 IoT 장비로 데이터화 하고 이를 5G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빅데이터·AI 분석을 통해 설비 결함을 탐지하거나 공정 최적화, 자재 투입 최소화 등의 생산성 향상에 밑거름이 됩니다.

현재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의 경우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산라인 혹은 연구소에서의 데이터를 얻기 위한 각종 센서, 머신비전, CCTV, IoT 장비 그리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1차적인 목표는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며, 기존 대비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 됩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세계 최초 5G 기반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대 산업재해 발생 비율이 높은 조선업의 특성상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작업현장의 안전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대용량의 360도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분석하는 지능형 영상관제를 통해 산업재해 발생 수준을 기존 대비 5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난 3월 현대중공업과 함께 5G AR 서포터를 선보였다. AR 서포터는 AR글라스를 활용한 산업현장 원격지원 솔루션으로 영상 통화뿐 아니라 산업 환경에서 필요한 3D 도면, 문서, 동영상 등을 AR 글라스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AR 글라스를 통해 기술전문가가 미숙련 작업자에게 원격으로 지시를 내릴 수 있어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다.

Q4

5G 시대에 제조 분야 이외 주목할 만한 산업 분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의료 영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 맡았던 업무가 대학병원의 의료정보를 전자문서화 하는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시스템 도입이었습니다. EDI 도입 이전에는 의료 정보를 종이문서로 관리했기 때문에 의료 행위의 본질인 치료보다 정보를 전달하고 확인하는 데에 쏟는 에너지가 오히려 더 소모되곤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일부 치료 과정에 필요한 환자들의 병리 데이터나 영상 정보 등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EDI 도입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5G는 의료계에 다시 한번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현재 주요 대형병원들과 5G를 통해 모든 의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병원과 연계된 지방 지역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는 원격수술도 곧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G를 통해 원격수술이 대중화되는 시기가 오게 된다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됩니다.

자율주행 역시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다양한 사이트에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항 내 물류 이동을 하는 차량에 자율주행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얻는다거나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학 캠퍼스 혹은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하는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곧 상용화 될 예정입니다.

KT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구조의 5G 코어장비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8개 도시에 5G 에지 통신센터와 2개 도시에 IT 에지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했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에지 센터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5G의 핵심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Q5

산업 영역과 각 기업의 특성에 따라 5G에 대한 니즈가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KT 5G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KT는 가장 넓은 5G 커버지리를 바탕으로 기업고객에게 최적화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일한 사업자입니다. 전국 8개 지역의 5G 에지(Edge) 통신센터와 2개 지역의 5G IT 에지(Edge) 클라우드를 통해 중앙으로 밀집된 데이터를 분산 처리함으로써 산업 현장에 1msec(밀리세컨드)의 초저지연을 기반으로 한 5G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17개의 5G Use Case가 기술 검증 단계에 와 있을 정도로 5G 사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와 각오를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KT는 황창규 회장이 MWC2015에서 세계 최초로 5G 비전을 선포한 이후 오랜 기간 5G를 준비해왔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16년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와 공동으로 세계 5G 공통규격을 주도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에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 5G 올림픽으로 성공시키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KT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실천의지가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끌어냈으며, 앞으로 5G가 성공적으로 자리잡는 데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지난 6월 개소한 KT 판교 5G 오픈랩은 5G 전용 쉴드룸(Shield Room)을 갖춰 5G RU, 5G 단말 등 5G 네트워크 특화 장비를 활용한 5G 네트워크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판교 5G 오픈랩은 지난해 9월 개소한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 내 5G 오픈랩과 함께 5G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육성 및 5G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Q6

B2B 영역이 5G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5G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마디 부탁 드리겠습니다.

5G는 통신사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통신사 혼자서 만들어 나갈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5G B2B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콜라보(Collaboration)’라고 생각합니다.

4G 시대에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90%였다면, 5G 시대에서는 통신사의 역할보다 다른 참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B2B 사업 활성화를 위해 5G 단말·모듈·칩셋 개발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필요한 상황이며,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AI·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스마트팩토리 운영 노하우를 가진 전문 기업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또한,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예산 지원,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 해소 등의 정부 지원도 절실합니다.

KT는 5G의 성공을 위해 일찍이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객사, 협력사들과 함께 이를 실현해나가는 에코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았습니다. 5G 플랫폼을 3rd Party 협력사에 오픈하여 AI·빅데이터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으며, 판교, 우면동에 5G 오픈랩을 만들어 고객사들이 신규 5G 서비스의 완성도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놓았습니다. 이러한 KT와 많은 기업들의 ‘콜라보’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5G 시대가 우리 일상에 빠르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5G의 성공을 위한 KT와 다양한 기업들의 ‘콜라보’를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업사업컨설팅본부

한상현

주요경력

  • 1998 한국통신 입사
  • 2011. 01 KT DS 경영지원실장
  • 2012. 03 KT 윤리경영실 윤리경영담당
  • 2014. 02 KT 기업사업부문 기업고객본부 상무
  • 2015. 12 KT 기업사업부문 공공고객본부장
  • 2019 ~ 現 KT 기업사업부문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FACT FINDING

5G NSA 구조와
5G 네트워크의 진화 방향

editor_홍보실 최보원 과장(bw.choi@kt.com)

SCROLL DOWN

매거진5 3호 팩트파인딩에서는 ‘5G NSA(Non-Stand Alone) 방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5G 단독망(SA: Stand Alone)’이 상용화 되면 어떤 네트워크 구조로 서비스 되는지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5G NSA는 LTE와 5G를 모두 활용하는 네트워크

5G NSA(Non-Stand Alone)는 5G 단독(Stand Alone) 망으로 전국 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초기5G 시대에, 기존의 LTE 망을 활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망 구조입니다.

5G NSA 네트워크 구조는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이 LTE 코어 네트워크에 연결된 형태입니다. 5G 단말이 네트워크에 접속하거나 기지국 간 이동(핸드오버)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어 신호’는 LTE 기지국을 통하여 전송되고, ‘데이터(트래픽)’는 5G 기지국 또는 LTE 기지국을 통해 전송됩니다.

5G NSA 단말은 제어 신호를 LTE 기지국을 통해 전송하기 때문에 항상 LTE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말이 5G 커버리지 내부로 진입하면 데이터 신호를 5G 기지국으로 전송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전송 효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단말이 5G 커버리지를 벗어나게 되면, 전송 중이던 데이터를 LTE 기지국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서비스 연속성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5G NSA 네트워크 구조는 5G 상용화 초기에 빠르게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과 5G 커버리지 밖에서도 LTE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두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G NSA 네트워크의 장점은 단말 측면에서 살펴보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5G NSA 네트워크에 접속한 단말은 기본적으로 LTE, 5G 기지국과 동시에 통신을 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KT는 사용자 관점에서 5G 기지국 사용 시간을 늘리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5G First 정책을 KT 5G 네트워크에 적용했습니다.

5G First 정책은 기존 LTE 가입자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만약 5G NSA 단말이 5G 기지국과 LTE 기지국으로부터 동시에 데이터 신호를 수신한다면, 비록 5G 단말의 데이터 전송효율은 높아질 수 있으나, 기존 LTE 가입자의 전송효율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5G NSA 구조가 사용되는 5G 상용화 초기 시점에는 LTE 대비 5G 가입자 규모가 적기 때문에 100MHz라는 5G의 넓은 대역폭을 통해 충분히 높은 전송 효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5G NSA에서 5G SA로의 진화 방향

5G SA 네트워크는 NSA와 달리 5G 단독 망으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합니다. 5G SA에서는 5G 단말이 5G 기지국을 통해 5G 코어 네트워크에 접속하므로, LTE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성이 사라집니다.

5G 단말이 5G 코어에 직접 연결된다는 것은 5G 코어 네트워크만의 차별화된 기능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신뢰∙저지연 통신(URLLC: Ultra Reliable and Low Latency Communication)’과, 단위 면적(1km2) 당 최대 100만개의 사물을 연결하는 ‘mMTC(massive Machine Type Communication)’가 대표적입니다.

5G 코어 네트워크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쉽게 수용하기 위해 ‘서비스 기반 구조’(SBA: Service-Based Architecture)를 사용합니다.

5G 기지국은 기존 5G NSA 기지국과 동일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G 기지국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5G NSA 단말과 5G SA 단말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5G 기지국은 연결된 단말이 어떤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단말인지 구분한 뒤 5G NSA 단말 데이터는 LTE 코어 네트워크에, 5G SA 단말 데이터는 5G 코어 네트워크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통신이 이뤄지고, 각각의 코어 네트워크는 필요 시 서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5G SA 코어 네트워크 구조의 장점 중 하나는 제어 신호를 처리하는 장비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비를 물리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를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기술이라고 부릅니다. 많은 글로벌 이동통신사가 5G 코어 네트워크를 도입하는 시점에 CUPS 기능을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KT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5G 시범망 도입 시점부터 LTE 및 5G 코어 네트워크에 CUPS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했으며, KT 5G NSA 상용 네트워크에 해당 기능을 한 발 앞서 적용했습니다.

이상으로 5G NSA와 5G SA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KT 홍보실로 언제든 문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G CLIP

초고음질 인생 사운드를 경험하다?

editor_홍보실 변환 과장(alice.byun@kt.com)

KT 5G x Genie music

이번 5G CLIP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음질 FLAC 음원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관에서 일하는 학생들이 지니뮤직으로 음악을 듣는 순간을 영상에 담았는데요.
스튜디오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하는 FLAC24bit 음원에 매료되어 마치 본인들이 직접 연주를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삽입곡인 램씨의 ‘사랑해줄래’는 현재 지니뮤직에서 24bit FLAC 음원으로 서비스 중입니다.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FLAC 24bit

5G 네트워크 상용화와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초고음질 스트리밍’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은 KT와 함께 전 세계 최초로 아티스트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은 ‘초고음질 FLAC 24bit’ 음원을 데이터 소진 없이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리얼지니팩’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초고음질 음원, 즉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FLAC은 데이터 손실 없이 파일을 압축해 스튜디오 원음에 가까운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음원입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디지털 음원은 MP3로, MP3는 파일 용량을 줄이기 위해 사람이 듣지 못하는 비가청주파수 영역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본 오디오 대비 약 90% 가량 용량이 줄지만, 파일 데이터가 손실되어 음질도 함께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FLAC 음원은 비가청주파수 영역까지 손실 없이 압축해 풍부하고 세밀한 음향으로 청자가 마치 스튜디오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FLAC 음원은 16bit와 24bit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지니뮤직과 KT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FLAC 16bit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9년에는 초고음질 FLAC 24bit 음원 서비스를 론칭하였습니다. FLAC 24 bit 음원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앱은 국내에서 지니가 유일합니다.

FLAC 24bit의 경우, 샘플링 주파수가 192K로 MP3파일에 비해 소리의 표현이 4배 이상 정교하며, 파일 용량은 무려 28.8배 큰 것이 특징입니다. 또 FLAC 24bit의 비트레이트 수는 9,216kbps로 MP3(320kbps) 대비 음질이 풍부합니다.

FLAC 24bit 음원의 파일 용량은 MP3 음원 대비 무려 30배 가량 큽니다. 이러한 초고용량의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안정적인 통신 데이터 환경이 갖춰져야 합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지니뮤직은 KT와 함께 ‘리얼지니팩’ 요금제를 선보이고 세계 최초로 고객들이 FLAC 24bit 음원을 데이터 소진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고속도로처럼 펼쳐질 5G 시대, 고음질 콘텐츠 서비스의 성장이 더욱 더 탄력 받을 것이란 전망에 따라 지니뮤직에서도 FLAC 24bit 서비스 강화에 공들일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지니뮤직에서 FLAC 24bit 음원을 감상해보세요.

<MP3와 FLAC 비교>

구분 MP3 FLAC 16bit FLAC 24 bit
샘플링 주파수 44,100 Hz(44KHz) 44,100 Hz(44KHz) 192,000 Hz(192KHz)
양자화 비트수 16bit 16bit 24bit
비트레이트 320kbps 1,411kbps 9,216kbps
파일 용량 9MB 26MB 240MB

<용어설명>

① 샘플링 주파수: 아놀로그 음의 파형에서 볼 수 있는 음의 진폭을 얼마나 촘촘하게 샘플링했느냐를 측정한 것으로, 샘플링 주파수가 높을수록 음질이 좋음 (가로축은 시간, 세로축은 음의 진폭) 예를 들어 초고음질 FLAC 24bit는 192KHz의 샘플링 주파수를 가짐. 이는 19만 2천분의 1초마다 소리를 측정한 것으로 볼 수 있음
긴 시간 간격으로 드문드문 찍힌 점
짧은 시간 간격으로 촘촘하게 찍힌 점

② 양자화 비트수: 비트수가 많아질수록 사운드의 동적 범위가 넓어지고 폭넓은 범위의 불륨을 갖게 됨. 즉 비트수가 높을수록 음질이 좋아짐

③ 비트레이트: 초당 처리하는 비트 수를 의미하며, 비트레이트 역시 수치가 높을 수록 좋은 음질. MP3 320kbps, Flac24bit 9,216kbps